오늘은 손경민 목사의 ‘은혜’와 더불어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이 예배 찬양으로 사용되고 있는 CCM 메가 히트곡 ‘비 준비하시니’를 만든 심형진 목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수전도단과 콘티넨털싱어즈를 섬기며 커진 비전
심형진 목사는 중, 고등학교 때부터 예수전도단에서 훈련을 받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 진학하여 캠퍼스 위십 사역의 꿈을 키웠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찬양을 작곡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심형진 목사는 2000년 초부터는 콘티넨털싱어즈의 보컬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 후 예수전도단의 워십 리더로서 많은 자작곡 찬양을 선보였는데, 그 대표곡들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름다우신’, ‘은혜로다’, ‘멈출 수 없네’, ‘예수 닮기를’입니다. 워낙 독보적 중저음의 안정된 울림의 목소리로 녹음된 그 당시 예수전도단 워십 앨범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때 파주 주사랑 교회에서 찬양전도사로 사역했고, 극동방송의 ‘워십투게더’를 진행하며 그 인지도를 넓혀 나갔습니다.
미국에서 ‘스톤게이트’ 예배 공동체를 만들다.
심형진 목사는 2015년 미국으로 건너가 8년여간 캘리포니아 어바인 온누리교회에서 사역했으며, 미국 동부 뉴저지 온누리교회로 옮겨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스톤게이트(stonegate)라는 워십 공동체를 만들어 이끌고 있는데, 스톤게이트는 심형진 목사가 살던 지역 이름입니다. 스톤게이트는 프로젝트성 예배 공동체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뉴저지에서 활동하며, 앨범을 발표하고 온라인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가 히트곡 ‘비 준비하시니’
코로나 시즌동안 송경민 목사의 ‘은혜’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성도들을 위로했던 것처럼, 심형진 목사가 미국에서 스톤게이트와 작업한 ‘비 준비하시니’는 코로나로 힘겨워하던 많은 성도들과 예배자들을 격려했고 비전을 심어준 찬양이 되었습니다. 이 찬양은 심형진 목사가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시편 147편 말씀을 주셨다고 합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만 보이는 듯한 현실에 비를 내려주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구름도 하나님 주권아래 있고, 비도 하나님 섭리 아래 있음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찬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찬양은 하나님의 주권을 온 천하에 선포하는 힘 있는 예배 찬양입니다. 심형진 목사는 내가 어떠한가를 고백하는 찬양을 만들기보다는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를 알리고 높이기 위한 찬양을 만들고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악기 그리고 감정에 치우친 찬양이 아닌 오로지 하나님만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이끄는 찬양을 만들기를 소망하는 심형진 목사는 다음세대 예배 인도자를 세우고 그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높여드리는 찬양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배 찬양 ‘비 준비하시니’를 만들고 부른 심형진 목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