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독교 기업과 기독교 방송 그리고 NGO 이력서 쓸 때 유의할 점과 면접 준비할 때 알아 두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기독교 기업 인사 업무와 면접관을 15년 이상 담당하면서 알게 된 요령을 요약한 글입니다.
기독교 기업 이력서는 달라야 한다
기존에 다른 일반 기업에 제출하던 이력서 포맷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치관이 완전히 틀리기 때문에 기독교 기업 인사 담당자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점을 부각해야 합니다. 우선 신앙관이 명확히 담긴 자기소개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교회를 언제부터 다녔는지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하고 교회 담임 목사님 성명과 교단을 같이 표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 봉사 기록도 자세히 적어 두고, 단기 선교 또는 리더십 훈련 같은 내용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력서에는 최대한 ‘난 이런 것까지 해 본 사람입니다’라는 인상을 주도록 인생의 경험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요령껏, 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잘 정돈해서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 기업 인사 담당자는 생각보다 학력에 대해 민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인지, 그리고 험한 세상의 역경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이력서를 통해 찾아내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하는 분야의 실제 경험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당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언어에 특기가 있거나, 영상 편집,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이 특기가 있다면 분명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기업, 기독교 방송, NGO 면접에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들
짧은 시간내에 지원자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기독교 기업 면접관들은 몇 가지 루틴을 만들어 놓고 면접을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믿음이 좋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통해 확인할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믿음에 대해 언제든지 짧게 요약해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타 기업들처럼 반드시 물어볼 것입니다. 그때 지원자는 그 기업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당당히 포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자신이 살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막힘없이 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 기업도 일반 기업처럼 난처한 질문을 했을 때, 지원자의 반응을 보기를 원하 경우가 많으므로,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에 대해 생각하고 답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부서가 아닌 곳의 이동에 대해 면접관이 물어본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답해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기업은 수시로 인사 발령이 납니다. 특히 기독교 기업은 더 자주 인사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일을 하라고 인사발령을 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곳에 배치된다면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태도는 나도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본 후 결정하겠다고 말하는 것과 급여에 대해 자세히 묻는 것입니다. 속으로는 궁금하더라도 면접 때만큼은 참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인성을 짧은 시기에 끄집어내서 보기를 원하므로 여러 트릭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며 이 기업을 준비해 왔다고 말해 준다면 면접관은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오늘은 기독교 기업, 기독교 방송 그리고 NGO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과 면접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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