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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당 차이 (개신교 가톨릭 다른 점) 무엇이 가장 다를까?

by 저스트바이블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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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와 가톨릭은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음을 믿으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타협 못하는 차이점도 많은데 오늘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교회와 성당 즉 개신교와 가톨릭이 믿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과 교리

개신교는 루터와 칼뱅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당시 가톨릭 종교지도자들의 면죄부 판매가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된 개신교는 ‘오직 성경’만을 믿고 그 내용만을 따릅니다. 하지만 가톨릭은 성경 외에도 전통(사도들의 계승자인 주교들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고 믿습니다. 가톨릭은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구두로 전한 가르침이 별도로 있다고 믿으며, 주교들이 이를 이어받으며 교회의 교리로 선포합니다. 이 차이로 마리아의 무염시태를 믿게 된 것이고 이 전통을 이어받는 주교는 큰 권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81항과 82항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직 성경만을 믿는 개신교와는 큰 차이점을 갖게 된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81항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되었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주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의 말씀은 성전으로 후계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데, 후계자들은 진리의 성령에게서 빛을 받아 자신의 설교로 그 말씀을 충실히 보존하고 해설하며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82항 그러므로 계시의 전달과 해석을 위임받은 교회는 “오로지 성경으로만 모든 계시 진리에 대한 확실성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이 둘을 똑같이 경건한 애정과 존경으로써 받아들이고 공경해야 한다.”

 

교회와 교황의 권위 그리고 마리아에 대한 믿음

가톨릭은 오직 가톨릭 교회만이 성경에서 정의된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가톨릭은 교회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성육신 한 것처럼 가톨릭 교회도 구원의 전달을 위해 은혜를 중재하는 성육신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하나님과 타락한 인간들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통해 교화, 추기경, 주교, 사제 같은 지도자들은 은혜를 중재하며, 평신도들은 은혜를 받는 존재입니다. 가톨릭은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자 베드로의 후계자로 마태복음 16장 19절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의 비유의 말씀인 천국의 열쇠를 실제로 행사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개신교가 믿는 것은 그리스도가 머리이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친밀한 연합관계를 표현한 묘사이며 동일한 성육신의 연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지도자들은 가톨릭 교황처럼 권위를 부여받지 못하며, 오직 성도들을 하나님의 길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는 목자와 청지기란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가 가장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바로 마리아에 대한 가톨릭의 정의입니다. 가톨릭에서 마리아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493항을 통해 “동방 전통의 교부들은 하느님의 어머니를 ‘온전히 거룩한 이”(Panagia)라고 불렀으며, “온전히 거룩하신 분, 죄의 온갖 더러움에 물들지 않으신 분으로, 이를테면 성령께서 빚어 만드신 새로운 인간이시다’하고 찬미한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일생 동안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았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교리서 969항에 적힌 대로 마리아는 ‘변호자, 원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칭호를 갖게 되었고, 가톨릭 신자들은 이를 근거로 마리아에게 기원하며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로마서 3장 23절 말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를 근거로 마리아가 일생동안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았다는 말을 믿지 않고 있고 오직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중보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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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권수의 차이, 외경의 인정에 따른 연옥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개신교와 가톨릭의 신약 성경은 같습니다. 하지만 가톨릭의 구약은 개신교의 구약성경에 개신교가 외경이라고 말하는 성경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개신교가 사용하는 구약은 유대교가 사용하는 AD 90년 얌니아 회의를 통해 채택된 성경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톨릭은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고 기독교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되면서 성경이 라틴어로 번역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히브리 성경이 아닌 70인역을 라틴어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외경들이 가톨릭 성경의 구약으로 채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톨릭이 믿는 연옥과 죽은 자를 위한 기도도 개신교가 외경으로 여기는 마카베오기 하권에 나오는 것인데 개신교 신자들은 이를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카베오기는 기원전 2세기 유다 지도자 마카베오에 대한 글인데 그가 전쟁터에서 죽은 유다인들의 장사를 지내면서 그들이 지은 죄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마카베오기 하권에 근거해 가톨릭은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이 생전에 지은 죄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뉘우치며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연옥 상태에서 그들의 죄가 용서받는데 기여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개신교 성경에 없는 연옥과 죽은 자들의 죄를 용서받게 하는 기도를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와 성당의 차이 이미지
교회 성당 차이

 

오늘은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다는 것은 동일하게 믿고 있지만, 많은 것들이 다른 교회와 성당, 그리고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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