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천만 회 이상 공유되었고 한국 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아는 찬양 ‘은혜’, ‘충만’, ‘행복’을 작곡한 손경민 목사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야 같은 삶에서 다니엘 기도회 강사로!
2022년 코로나로 힘들어 하던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 ‘은혜’라는 곡은 선물과 같은 찬양이었으며, 위로를 주었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전해준 찬양이었습니다. 잇따라 ‘행복’, ‘충만’, ‘감사’ 등이 동반 히트하며 코로나 기간 동안 침체기를 걷던 한국 CCM과 예배 음악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재 대전에 있는 은광침례교회 협동 목사이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겸임교수인 손경민 목사님은 대전의 ‘아이빅밴드’에서 찬양사역자 지선과 함께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다니엘 기도회 강사로 나와서 간증한 내용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손경민 목사님은 어렸을 때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때문에 가정을 혼자 책임지셨던 어머니와 함께 광야와 같은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가사도우미, 산후보조 도우미, 식당 그리고 시장에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던 어머니를 돕기 위해 손경민 목사님도 초등학생 때부터 신문배달, 구두닦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경제적 형편은 손경민 목사님이 성인이 될 때까지 나아지지 않았고 간 수치가 정상의 20배 이상 올라서 지속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건강까지 좋지 않게 되는 등 가족 모두 오랜 시간 동안 광야의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고난 속에도 믿음을 굳건히 지켜 내신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와 사랑으로 손경민 목사님은 음악과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현재는 대한민국 CCM의 대표 작곡가로 하나님께 귀한 쓰임을 받고 계십니다.
‘은혜’, ‘감사’ 그리고 ‘충만’이 탄생하게 된 숨겨진 이야기
결혼 후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손경민 목사님이 교회 사역과 학원 그리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할 때 무리하여 목을 수술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손경민 목사님의 사모님은 셋째를 나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갑자기 둘째가 폐렴으로 입원하게 되었고 사모님은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둘째를 돌봐야만 했다고 합니다. 결국 손경민 목사님 어머니께서 첫째와 셋째를 돌보게 되었는데 어머니께서도 무릎이 아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동시에 왔다고 합니다. 이때 목사님은 전에 썼던 ‘감사’ 찬양을 다시 듣게 되었고 눈물의 회개기도를 올려 드렸다고 합니다.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나를 구원하신 것 감사 내 뜻대로 안 돼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든 것 감사’ 이 가사의 고백처럼 상황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게 되었고 감사의 시간들로 그 어려움을 이겨냈었다고 합니다. 메가 히트 찬양인 ‘은혜’는 2018년 목사 안수를 앞두고 썼던 곡이 있었는데 그때는 삶의 은혜들을 기록한 가사였는데 계속 묵상하다 보니 삶에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내용으로 감동을 주셔서 가사를 전부 바꾸게 되었고 2020년 12월에 음원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충만’은 목사님과 사모님이 가장 신뢰하던 사람으로부터 목사님 가정의 전재산을 빼앗기는 말도 안 되는 고난을 겪게 되었는데, 그때 목사님은 그 당시 쓰고 있던 ‘충만’의 가사를 묵상하며 다시 한번 회개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 그 사람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배신을 당해도, 예수로 충만’ 이 가사로 하나님께 큰 위로를 받은 목사님은 예수만으로 충만함을 세상에 선포하는 이 찬양을 세상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이 찬양 역시 많은 사람들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은혜’, ‘충만. ‘감사’을 작곡하신 찬양 사역자 손경민 목사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늘 감사하는 하루 하루를 사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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