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초빙된 전한길 강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북 출신 에너자이저, 스타 강사가 되다
전한길 강사는 1970년 생으로 본명은 전유관입니다. 학원 강사가 되면서 사용한 예명인데 ‘묵묵히 한 길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시 용성면이라는 시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전한길 강사는 머리는 좋았지만 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사고뭉치였다고 합니다. 경산고 시절 친구들과 놀다가 대입도 실패하자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후 좋은 머리와 집중력으로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에 90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전한길 강사는 취업 대신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고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 전공으로 석사를 받았으며, 경북대 일반대학원에서 한국사 석사 과정을 추가로 마쳤습니다. 대학원 재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대구의 한 학원에서 강사를 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자, 대구의 유명 입시학원인 유신학원에서 그를 스카우트하게 되며 본격적인 사회탐구 전문 강사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JNJ에서 인강을 시작하였고 독특하고 자유로운 강의 스타일로 전국구적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004년 이후부터는 학부 전공이었던 사학을 전문으로 하기로 결심했고, 이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한길 강사의 한국사를 수강하지 않으면 수능에 실패한다는 공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강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성공 뒤 큰 실패를 경험하며 하나님께 매달리다
승승장구하던 전한길 강사는 2001년 에브라임 출판사를 설립했고, 2004년에는 대구 유신학원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공무원이었던 아내와 형제들까지 빚보증을 서게 되었는데 당시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던 25억 원의 빚을 지게 되며 삶의 가장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김진홍 목사님의 ‘힘들 땐 목을 만져보고 콧구멍에 손을 대봐라. 목이 붙어 있고 콧구멍에 숨이 들어가고 나가고 있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것이고, 살아 있다면 결국 기회는 오게 마련이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고, 이 말을 붙잡고 신앙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10년을 버티고 버텨 빚을 청산하고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공무원 시험분야로 좁히게 되었고, 노량진을 대표하는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로 명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출판사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자신의 노하우로 추려낸 기출문제를 모은 한국사 비법서를 개발해서 출간했는데 이 책이 당시 120만 부가 팔렸고, 지금도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사 시험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는 강의로도 유명한데, 강의 도중 그는 신앙과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전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한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한길 강사를 누적 수강생 100만 명, 공무원 시험 한국사 부분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인물로 소개하기도 했는데, 매년 세금만 25억 원을 낼 정도로 한국사 강의부문에선,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전한길 강사는 틈만 나면 기독교 역사를 전하며, 포괄적 차별 금지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기독교인으로서의 영향력 또한 크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성경을 읽고 주기도문을 외운 후 하나님께 그 시간을 맡기며 학생들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2024년 5월부터는 CTS기독교 TV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스튜디오 노량진’과 함께 기독교 역사에 대해 강의하는 ‘오직 한길’을 제작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초빙된 전한길 강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